아산시가 인주면에 새로운 생활·문화 거점 공간을 마련했다. ‘인주 어울림상생관’이 문을 열며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공동체 활동을 이끌 핵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지난 10일 인주면 걸매리 일원에 조성한 ‘인주 어울림상생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내빈이 함께해 새로운 공동체 공간의 출발을 축하했다.
‘인주 어울림상생관’은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시설로, 대지면적 582㎡, 연면적 661.82㎡ 규모의 3층 건물로 신축됐다. 2020년부터 총 53억 원이 투입된 이곳에는 북카페, 공유커뮤니티실, 청소년동아리실, 큐브독서실, 다목적문화센터, 옥상쉼터 등 다양한 주민 맞춤형 공간이 마련됐다.
또한 주차장과 참여형 어린이쉼터 등 생활 기반 시설도 함께 조성돼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산시는 앞으로 지역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주민 스스로 공동체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규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으로 어울림상생관이 인주면민의 문화·교육·복지가 어우러진 생활 중심 시설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풍요로운 지역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