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방축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대규모 개발 계획이 공개되면서 지역 균형 발전과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지난 10일 온양농협 본점 대회의실에서 ‘아산 방축지구 도시개발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방축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아산시 방축동 86번지 일원 98만㎡ 규모에 총 8,066억 원을 투입해 추진되는 수용방식 개발사업으로, 충청남도개발공사가 시행을 맡고 있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29년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오안영·안장헌·박정식 충남도의원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사업계획과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주민들은 개발 과정에서의 환경 문제, 생활 기반 시설 확충, 교통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방축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