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충남 우수브랜드 쌀 수상

충남의 대표 브랜드 쌀 경쟁에서 논산 ‘육군병장쌀’이 최고 영예를 안았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주관한 ‘제3회 충남 품질관리 우수 브랜드 쌀’ 평가에서 대상에 선정되며 지역 농업인의 땀과 기술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브랜드 쌀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시군 농업기술센터 추천을 받아 품질 우수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3월, 7월, 11월 세 차례에 걸친 평가 끝에 논산시 ‘육군병장쌀’을 대상으로, 당진시 ‘당진해나루쌀’을 최우수상으로, 아산시 ‘아산맑은쌀’을 우수상으로 각각 선정했다.

평가는 △완전립 비율과 피해립 등 외관 품질 △단백질·수분 함량 등 성분 분석 △취반 후 윤기와 맛의 균형을 보는 식미 평가 △DNA 기반 SNP 마커를 활용한 품종 순도 분석 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기준으로 진행됐다.

성과보고회와 함께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 경영체에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김학헌 연구개발국장은 “기후 변화로 고품질 쌀 생산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지만, 현장에서 묵묵히 노력해온 농업인들의 헌신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균일한 품질의 충남 쌀 생산을 위해 지원을 강화하고,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