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체험자리공간 현장 사진

충남교육청이 ‘2025 온동네 교육기부 박람회’에 참가해 충남형 늘봄학교의 성과를 전국에 알리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온돌봄 정책’의 비전을 제시했다. 교육과 돌봄을 지역사회와 연계해 확장하는 충남형 모델이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2일부터 14일까지 수원메쎄에서 열린 ‘2025 온동네 교육기부 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충남교육청은 지난 2022년부터 운영해 온 ‘늘봄학교’의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부터 본격 추진될 ‘충남 온돌봄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올해 충남교육청은 ‘누구나 누리고, 모두가 키우며, 배움을 열어가는 충남형 늘봄학교’를 주제로 ▲늘봄거점센터 운영 성과 ▲지역·대학 연계 프로그램 사례 ▲온돌봄 정책 전환 방향 등을 체험과 전시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히 참여형 콘텐츠가 눈길을 끌었다. 레고 기반 코딩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영어학습 체험 ‘AI 레고 잉글리시 어드벤처’, 천일홍·유칼립투스를 활용한 친환경 공예 체험 ‘초록향기 실험실’, 동체시력과 순발력 향상 놀이형 체험 ‘누가누가 빨리 잡나 캐치바’ 등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동석 초등특수교육과장은 “충남형 늘봄학교는 학교 안에서만 이루어지던 배움을 지역 전체로 확장하는 교육모델”이라며 “이번 박람회 참여를 통해 충남의 교육 협력 기반을 넓히고, 2026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온동네 돌봄 정책’에 대한 공감과 참여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올해 늘봄학교 운영 분야에서 전국 최고 성과를 달성한 만큼, 앞으로도 지역 대학·공공기관·전문가와 협력해 교육생태계를 강화하고, 방과후·돌봄 정책의 지속 가능한 확산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