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먹거리지수 평가 대상 수상 기념촬영

예산군이 지역 먹거리 정책의 모범 사례로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2025 지역먹거리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달성하며 ‘대상’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한 결과로, 예산군이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지역먹거리지수 평가는 생산·유통·소비·순환 등 먹거리 전 과정에 걸친 정책 추진 정도를 14개 지표로 평가해 전국 15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매년 시행된다. 예산군은 이번 평가에서 로컬푸드 기반 강화, 공공급식 혁신, 지역 상생체계 구축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정책 역량을 인정받았다.

군은 그동안 △먹거리 전담팀 신설 △먹거리보장 기본조례 제정 △민관 협력기구인 먹거리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학교급식에 지역산 식재료 공급을 확대하고, 올해부터는 경로당 공공급식에 ‘예산 미황쌀’을 공급하는 등 지역 농산물이 지역 내에서 우선 소비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했다.

또한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확대, 관광지와 고속도로 휴게소 직거래 장터 운영 등 다양한 판로 확보 노력도 이어졌다. 이러한 성과가 종합적으로 반영돼 최고 등급과 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예산군수는 “이번 성과는 농업인의 헌신과 군민의 관심, 행정의 노력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강화해 예산을 대한민국 먹거리 선도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