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아산페이 18% 할인’ 마지막 달 총력전에 돌입했다. 시민 생활비 절감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시 재정 절약이라는 ‘1석 3조’ 효과를 앞세워 전 부서가 홍보 캠페인에 나섰다. 이번 할인은 12월 31일까지만 적용돼,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아산시는 12월 한 달간 개인 최대 18%(선할인 10% + 후캐시백 8%), 법인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아산페이 홍보에 모든 부서가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아산페이 할인이 있는 줄 몰랐다”는 반응이 여전히 많아, 단순 안내를 넘어 체계적인 홍보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홍보 방식은 생활 속 체험과 지인 추천, 기업·단체 맞춤형 안내, 각종 행사 멘트 삽입, 포상금 지급 시 아산페이 권장 등 다각도로 진행된다. 시는 이를 ‘착한소비 릴레이’ 캠페인으로 규정하며, 시민·기업·소상공인이 함께 지역경제를 살리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아산페이는 단순한 소비 할인 이벤트가 아니다. 국비 14%와 시비 4%가 결합된 공식 지원 사업으로, 올해 확보한 국·도비만 504억 원에 달한다. 이를 통해 약 105억 원의 시비를 절감했으며, 절약된 예산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생활밀착형 사업 등에 재투입됐다.
특히 법인용 지류 상품권 할인은 총 25억 원 한도로 제한돼 있어, 12월 내 사용하지 않으면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시 관계자는 “12월 소비는 생활비 절감, 소상공인 매출 증가, 시 재정 절약까지 이어지는 중요한 선택”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