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신창면(면장 지민영)은 12일 신창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안전협의체 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창면 안전협의체 회의’

아산시 신창면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외국인 주민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추진된 안전교육과 재난예방물품 지원 사업이 높은 호응을 얻으며, ‘다문화와 함께하는 안전마을’ 조성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신창면(면장 지민영)은 지난 12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안전협의체 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창면 안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을 기반으로 한 신창면 특화사업의 추진 결과를 정리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신창면은 외국인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안전사고 예방교육 동영상 제작 △다문화 안전교육 △생활안전취약계층 외국인 대상 재난예방물품 배부 등 3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은 응급처치와 화재 대응 등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운영돼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또한 한국어·영어·중국어 등 3개 국어로 제작된 안전사고 예방교육 동영상은 향후 안전교육 시 시청각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재난예방물품 지원도 병행됐다. 외국인 주민들에게 화재감지기, 소화패치, 어린이 교통안전 우산 등이 배부돼 생활안전 강화에 기여했다.

지민영 신창면장은 “이번 협의체 운영과 안전마을 조성 사업은 ‘다문화와 함께하는 신창’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외국인 주민을 포함한 모두가 언어와 문화의 장벽 없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