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아산맑은콩’ 기부행사

청년 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아산시 품목별 연구동아리 ‘아산맑은콩’이 선장면 돈포2리에서 기부행사를 열고 주민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12일 열린 이번 행사는 ‘아산맑은콩’ 회원들이 정성껏 키운 콩으로 만든 두부 60모와 보리 80kg을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하며 진행됐다. 단순한 물품 기부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과 식사를 나누며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해 공동체의 의미를 더했다.

‘아산맑은콩’은 논콩 재배 청년 농업인들이 결성한 연구동아리로, 이번 기부행사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선진지 견학을 통한 교육, 수해 물품 지원, 콩 수확 시연회 개최, 다수확 콘테스트 출전, 국회 정책 토론회 참여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역 농업 발전과 청년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김기석 아산시 농촌자원과장은 “청년농업인 단체의 활동이 내부 결속을 넘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청년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