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캠퍼스타운 조감도.

천안시가 청년과 지역 주민을 위한 교육·문화 거점 공간인 ‘복합캠퍼스타운’ 건립을 본격화했다. 시는 주요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복합캠퍼스타운은 천안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로, 청년 인구 유입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된다. 사업 부지는 서북구 와촌동 89-16 일원이며,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연면적 3,175㎡에 달한다.

내부에는 거점형 청년센터, 휴게카페, 대학 공동 강의실, 공유주방, 면접실, 멀티미디어실, 복합 커뮤니티 공간 등이 들어서 청년과 대학생은 물론 지역 주민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천안시는 지역 대학과 협력해 강의·학습·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센터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청년과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천안역을 이용하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머무를 수 있는 복합문화 집회시설로 기능해 역세권 일대 도시 활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복합캠퍼스타운은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재생사업, 천안 그린스타트업 조성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돼 지역 청년과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