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리초등학교 「희망2026나눔캠페인」 성금 전달을 기념하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 신리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바자회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작은 손길이 모여 큰 사랑을 만든 이번 나눔은 어린 학생들의 참여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신리초등학교(교장 박향미)는 지난 11월 20일 열린 ‘사랑의 나눔장터 바자회’에서 마련된 수익금 228만 6,950원을 15일 아산시 ‘희망2026나눔캠페인’에 전달했다.

이번 바자회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준비한 알뜰시장으로,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하며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자리였다. 특히 학생들은 물품 준비부터 판매, 정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경제 활동을 체험하는 동시에 이웃사랑의 의미를 몸소 실천했다.

박향미 교장은 “학생들이 작은 실천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배우고,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신리초등학교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아산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며 “어린 학생들이 몸소 실천한 나눔 정신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등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바자회를 준비하고 참여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