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 배방읍여성의용소방대 김명근 대원이 요양시설에서 발생한 기도폐쇄 사고에 신속히 대응해 어르신의 생명을 구했다
아산소방서 배방읍여성의용소방대 김명근 대원이 요양시설에서 발생한 기도폐쇄 사고에 신속히 대응해 어르신의 생명을 구했다. 평소 훈련을 바탕으로 침착하게 응급조치를 이어간 결과, 위급한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
아산소방서(서장 박종인)는 최근 배방읍 소재 요양시설에서 한 어르신이 간식 섭취 후 갑작스러운 기도폐쇄로 쓰러졌으나, 김명근 대원과 시설 관계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김 대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하임리히법과 심폐소생술을 반복적으로 시행했다. 결국 하임리히법을 통해 기도를 막고 있던 이물질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고, 어르신은 곧 호흡을 회복했다. 이후 도착한 119구급대가 어르신을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김 대원은 “평소 소방서에서 받은 훈련대로 대응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요양시설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인 아산소방서장은 “정확하고 신속한 초기 응급조치가 사고 확산을 막았다”며 “의용소방대의 헌신은 지역 안전을 지키는 큰 힘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응급처치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