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 김성조 교수, 연구실 안전관리·바이오 연구 성과로 장관 표창

호서대학교 생명공학과 김성조 교수가 연구실 안전관리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10년 넘게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연구시설을 운영하며 안전관리 체계 확립에 힘써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번 표창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다부처 생명연구자원 성과교류회’에서 수여됐다.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를 비롯한 29개 정부 부처가 참여해 AI·바이오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바이오소재 연구와 인공지능 기반 의약품 개발 등 미래 생명과학의 비전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김 교수는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 유전자변형생물체 전문가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연구시설 현장점검과 안전교육 영상 출연 등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러한 노력은 연구자들의 안전의식 확산과 연구실 관리 체계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연구 분야에서도 김 교수는 희귀질환과 대사질환 연구에 주력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 소아성 치매 및 퇴행성 신경질환 발병 기전 분석, 반려동물 대사질환 연구 등을 수행해 왔다. 이 같은 성과는 바이오소재 기반 치료제 개발로 이어지며 학문적·산업적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첨단 생명공학 연구와 더불어 연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 분석과 예방 활동을 더욱 철저히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서대학교는 연구실 안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관리체계 구축을 목표로 안전 시스템 고도화, 교육 강화, 안전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