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인구정책 기본계획 하반기 추진상황 보고회
예산군이 인구정책 기본계획의 하반기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인구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지속 가능한 정책 추진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예산군은 18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인구정책 기본계획 하반기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인구감소대응위원회 위원과 관계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분과별 사업 현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군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청년층 유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총괄, 기업·일자리, 주거·정주여건, 출산·돌봄, 교육, 귀농·귀촌, 문화·관광 등 7개 분과 39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구가 힘이다, 예산애(愛) 살아요’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분야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2025년 11월 기준 예산군 인구는 외국인을 포함해 8만3111명으로, 2022년 대비 3540명 증가했다. 2024년 출생아 수는 316명, 합계출산율은 1.046명으로 나타나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보고회에서는 인구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향후 인구 유입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현재 성과에 만족하기보다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공유했다. 또한 정주 인구뿐 아니라 생활 인구 확대를 포함한 정책 전반을 점검하고, 부서 간 협력 강화를 통한 정책 연계 방안도 논의됐다.
군 관계자는 “인구정책은 단기간 성과보다 중장기적 지속성이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