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남중 학생들이 조별로 모여 실습에 참여하고있다

선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아산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중학생 대상 창의융합형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산업 인재 양성에 나섰다. ‘2025 기업 연계 창의교육 – 미래로 달리는 진로, 모빌리티 GO’라는 이름의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 12월 3일 신창중학교와 12월 12일 송남중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강의 중심의 일방향 수업을 넘어,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미래 교통기술의 변화와 관련 직업군을 배우고, 친환경 태양열 전지 자동차를 직접 제작하며 배운 내용을 실제로 적용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에는 길대호 박사가 초청돼 “미래 모빌리티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도시와 사람, 기술과 데이터를 연결하는 새로운 생활 생태계”라며 “자율주행, 친환경 에너지, AI 기반 교통 인프라가 결합되면서 모빌리티 산업은 미래 사회를 이끄는 핵심 분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팀별 활동을 통해 태양열 전지차의 작동 원리와 에너지 변환 과정을 이해하고,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협력적으로 해결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한 학생은 “햇빛과 전지를 이용해 움직이는 자동차를 직접 만들어 보니 미래 기술이 이미 생활 속에서 구현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문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학교와 대학, 산업이 함께하는 창의융합형 교육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업 연계 창의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이 미래 산업을 직접 체험하고 진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