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가 본격적인 겨울 추위 속에서 한랭질환 예방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저체온증과 동상 등은 작은 부주의에도 발생할 수 있어 특히 고령자와 야외근로자 등 취약계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다.
아산소방서(서장 박종인)는 최근 기온 급강하와 강풍으로 체온이 쉽게 떨어질 수 있는 겨울철 특성을 강조하며, 한랭질환 예방 수칙을 시민들에게 안내했다. 한랭질환은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 추위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방치할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소방서는 예방을 위해 ▲외출 시 모자·장갑·목도리 등 방한용품 착용 ▲장시간 야외 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및 영양 섭취 ▲음주 후 야외 활동 금지 ▲이상 증상 발생 시 즉시 따뜻한 장소로 이동 후 119 신고 등을 권고했다.
특히 저체온증은 초기 증상이 미미해 쉽게 간과될 수 있으나, 몸이 심하게 떨리거나 의식이 흐려지는 경우 신속한 응급조치와 병원 이송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박종인 아산소방서장은 “겨울철 한랭질환은 사소한 부주의로도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예방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개인 건강 관리와 더불어 주변 이웃에 대한 관심을 통해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