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아산 예술인대회’


“예술이 도시의 품격을 높인다”는 메시지와 함께 아산 지역 예술인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500여 명의 예술인과 관계자가 참석한 ‘2025 아산 예술인대회’는 지역 문화예술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아산시지회(회장 이동현, 이하 아산예총)는 지난 20일 아산터미널웨딩홀에서 ‘2025 아산 예술인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예술인들이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아산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에는 오세현 아산시장,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 복기왕 국회의원, 오태근 충남예총 회장을 비롯해 지역 예술인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으로 기타리스트 안용헌 씨가 무대에 올라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주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025 아산 예술인대회’ 아산시장상 수상자


이어 영상으로 올 한 해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과 문화 확산 노력을 돌아본 뒤, 각 분야에서 공헌한 예술인과 관계자들에게 표창과 감사패가 수여됐다. 아산시장 표창은 손용희 한국사진작가협회 아산지부장, 이상례 한국국악협회 아산지부장, 김종선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아산지부장이 받았다. 아산시의장 표창은 전홍섭 시인, 박미순 한국미술협회 아산시지부 회원, 박동률 한국연극협회 아산시지부 회원에게 돌아갔다.

▲2025 아산 예술인대회’ 아산시의원 감사패 수상


또한 석혜란 한국음악협회 아산지부 회원, 주희진 한국무용협회 아산지부장 대행, 이경순 한국국악협회 아산지부 회원은 복기왕 국회의원 표창을 수상했다. 안장헌 도의원과 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 이춘호 위원장, 김은아 부위원장, 맹의석·천철호·김미성 의원은 이동현 지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2025 아산 예술인 임원

이동현 지회장은 “지역 예술인들이 창작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예술인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시장은 “문화예술이 지역을 중심으로 꽃을 피우길 희망한다”며 “공연과 전시를 통해 더 희망 넘치는 아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성표 시의장은 “의회도 예술인들과 늘 함께하겠다”고 약속했고, 복기왕 국회의원은 “내년에는 더 큰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오태근 충남예총 회장은 “아산만큼 성대하게 예술인대회를 치르는 곳은 없다”며 “지역 예술인은 K-컬처의 뿌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