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공유재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아산시가 공유재산 관리 혁신 사례로 전국 최고 성과를 인정받았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공유재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인공지능 기반의 변화탐지 시스템을 활용한 디지털 행정 혁신이 주목받고 있다.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지난 11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년 공유재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문현서 주무관이 발표한 ‘GeoAI 기반 공유재산 실태조사 관리 체계’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례는 지리정보 인공지능(GeoAI) 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아날로그식 실태조사 방식을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시는 회계과와 토지관리과가 협업해 고정밀 전자지도를 기반으로 AI 분석용 정사영상을 제작하고, 시계열 분석을 적용해 공유재산과 건물의 신축·소멸·변경 등 다양한 변화를 자동 탐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현장 조사 중심의 비효율적 방식에서 벗어나 행정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변화탐지 결과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재산 관리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확보함으로써, 공공자산 관리 체계의 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김범수 부시장은 “아산시는 기존 실태조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I 기반 변화탐지 기술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AI 모델을 고도화해 신속하고 정확한 디지털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