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를 통해 현지 바이어와의 접점을 넓히며 수출 기반 강화

충청남도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를 통해 현지 바이어와의 접점을 넓히며 수출 기반 강화에 나섰다. 일본 내 K-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충남 기업들이 장기적 신뢰를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도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충남도 일본사무소가 주관해 도내 기업과 일본 바이어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 기간 동안 네트워킹, 기업 방문, 시장 조사, 바이어 설명회 등 맞춤형 일정이 진행되며, 충남 기업들의 제품 경쟁력을 직접 알릴 기회가 마련됐다.

특히 마지막 날 도쿄 게이오 호텔에서 열린 사업 설명회에서는 충남 우수제품 홍보와 내년 4월 예정된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안내가 이뤄졌다. 현지 바이어들은 충남 기업들의 품질과 기술력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향후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최근 일본 내 식품·미용·생활소비재 분야에서 K-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점은 충남 기업들에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 바이어들은 장기간 신뢰 관계를 중시하는 특성이 있어, 이번 행사가 내년 수출 상담회 성공을 위한 중요한 사전 포석이 됐다는 평가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일본 현지에서 충남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장기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크다”며 “도내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