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전시회_현장

충청남도가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도내 관광자원의 사계절 매력을 담은 콘텐츠 특별전을 마련했다.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사진과 영상 수상작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며, 충남 관광의 새로운 이미지를 확산시키려는 의도다.

22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충남도서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2025 충남관광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공모전에는 사진 499건, 영상 126건 등 총 625건이 접수돼 높은 관심을 모았으며, 규격 심사와 전문가 평가, 대국민 공개 검증을 거쳐 완성도와 활용도가 높은 작품들이 최종 선정됐다.

전시는 충남관광의 사계절 매력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계절별로 작품을 나눠 구성했다. 이를 통해 계절마다 달라지는 자연경관과 축제, 관광 콘텐츠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며 충남을 ‘연중 방문 가능한 관광지’로 자리매김시키려는 전략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사진 작품 33점을 액자로 전시하고, 영상 작품 21편을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상영한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예산 예당호에서 펼쳐진 가창오리 군무를 고래처럼 연출해 현장감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충남관광의 매력을 콘텐츠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공모전 수상작을 온·오프라인 홍보와 연계해 활용하고, ‘충남 방문의 해’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