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문화관광해설사 한마음 경진대회

충청남도가 문화관광해설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25 문화관광해설사 한마음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해설사들의 기법 공유와 현장 사례 확산을 통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관광 홍보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해설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자리였다.

22일 혜전대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문화관광해설사와 도·시군 관계 공무원, 혜전대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 19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문화관광 발전 유공자 시상 ▲충남 방문의 해 퍼포먼스 ▲해설 시연 경진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화관광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5명과 보수교육 성적 우수자 5명에게 각각 표창과 상장이 수여됐다. 또한 해설사 전원이 단체복을 착용하고 내년 ‘충남 방문의 해’와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예선을 통과한 6명의 해설사가 지역별 역사와 문화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내는 해설 시연 경연을 진행했다. 대상 수상자는 오는 2026년 열리는 ‘한국문화관광해설사 스토리텔링 전국대회’에 충남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해설사의 독창성과 이야기 구성력, 표현력 등 개인 역량을 강화하고 서로 학습과 소통을 통해 결속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문화관광해설사가 대한민국 관광 홍보의 최전선에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충남에는 168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관광지 93곳에 배치돼 단순한 안내를 넘어 지역 역사와 문화를 이야기 중심으로 전달하며 방문객의 이해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