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부터 취업·정주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충남도와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12월 17~18일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2025 유학생 유치 및 정주 사업 성과공유·확산 워크숍’은 충남 RISE 4-2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대학·지자체·유관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번 워크숍은 충남 RISE 4-2 단위과제인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정주 사업’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과 지역 정주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선문대학교 RISE사업단 유학생정주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충청남도·충남RISE센터·충남경제진흥원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충남형 외국인 유학생 정주 정책의 방향성과 협력 모델을 집중 논의했다.
첫날에는 충남도의 외국인(이민) 정책 소개, RISE 사업 추진 현황, 장기 정착 유도 전략 등 발표가 이어졌다. 선문대 유학생지원팀은 유학생 유치·취업·정주 지원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고, 외국인 유학생 비자 제도 설명회도 진행돼 실무적 도움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진 교류의 밤 행사에서는 대학과 지자체가 유학생 정책과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협력 모델을 모색했다.
둘째 날에는 공주대학교 등 4개 대학이 참여해 유학생 모집 전략, 학업 적응 지원, 취업 연계 및 지역 정착 사례를 발표했다. 대학별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개선점과 애로사항도 함께 논의됐으며, 충남RISE센터와 대학들은 2026년 차년도 사업 추진 방향과 정책 개선 과제를 종합 검토했다.
선문대학교 유학생정주지원센터 전희영 팀장은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성과 보고를 넘어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과 정주를 위한 충남형 협력 모델을 확산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자체·대학·산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유학생이 지역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