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천안시 화학사고 대피 안내지도.

천안시가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화학사고 대피장소 안내지도’를 QR코드와 다국어 리플렛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배포했다. 이번 조치는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피를 돕기 위한 것으로, 정보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천안시는 지정된 대피장소와 행동요령,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등을 담은 ‘화학사고 대피 안내지도’를 제작해 읍면동과 학교 등 주요 기관·단체에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우즈베크어 등 5개 국어로 제작된 리플렛을 배포했으며, QR코드를 활용한 안내판과 포스터도 함께 제작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 주민과 다양한 연령층이 보다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피장소로 지정된 학교 내 시설에는 안내 QR코드를 추가로 부착해, 현장에서 즉시 대피 위치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들은 천안시 누리집에서도 안내지도를 열람할 수 있다.

김수진 환경정책과장은 “화학사고 대피 안내지도 배포를 통해 사고 예방과 대비 인식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화학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