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도서관 환경개선 매뉴얼 사진

충남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학교 도서관 환경개선 안내서를 발간했다. 이번 자료는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지침서로, 도서관 시설 관리와 공간 구성에 대한 체계적인 기준을 담아 교육 현장의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사서교사와 시설 담당자가 협력해 제작한 ‘학교 도서관 환경개선 안내서’를 최근 발간했다고 밝혔다. 안내서에는 도서관 시설 기준과 공간 배치, 장서 규모에 따른 서가 면적 기준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돼 있다.

특히 설계 일반 기준과 공사 종류별 확인 사항을 함께 수록해 건축·기계·전기·통신·소방 등 다양한 분야의 세부 지침을 제공한다. 이는 학교 현장에서 다소 생소했던 시설 관련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실제 사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도서관은 단순한 책 보관 공간을 넘어 교수·학습을 지원하는 핵심 센터”라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주도성을 키우는 소통의 장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안내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