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중. 사회적 규범 이해를 통해 배려·존중의 가치를 키우는 신창중 리더십 캠프
신창중학교가 학생들의 사회적 규범 이해를 바탕으로 배려와 존중의 가치를 키우는 리더십 캠프를 열었다. 단순한 규칙 학습을 넘어 공동체 속에서 살아가는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29일 신창중학교에서 열린 이번 캠프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교시부터 4교시까지 진행됐다. 리더십 교육 전문가의 강연과 다양한 활동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규범의 의미를 이해하고 공동체 속에서 배려와 존중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러시아어 소통이 가능한 강사가 함께해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다문화적 관점에서 사회 규범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2교시에는 아이스브레이킹을 통해 모둠을 구성하고, 예의·존중·소통·협동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이어 ‘규범 타워 챌린지’와 법 노래 퀴즈, 협동 미션을 통해 규범이 공동체 유지의 기준임을 자연스럽게 체득했다.
3교시에는 법치 사회를 주제로 직업 카드 게임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입법부·행정부·사법부의 역할을 게임을 통해 익히며 삼권분립과 법치국가의 원리를 흥미롭게 학습했다.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헌법과 법 제도가 생활 속 직업과 연결되며 이해의 폭을 넓혔다.
4교시에는 범죄 사건 해결을 주제로 몽타주 제작 전문가 체험 활동이 이어졌다. 규범 위반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범죄 사건 처리 절차와 헌법 원리를 이해한 뒤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모든 활동을 마친 뒤에는 수료식이 열려 대표 모둠을 선정하고 기념품을 증정했으며, 설문조사와 소감 나누기를 통해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백재흠 교장은 “이번 리더십 캠프는 학생들이 규칙을 단순히 지켜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는 것을 넘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기 위한 공동체의 약속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삶과 연결된 인성·리더십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