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권한대행 김석필 부시장이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성장·안전·동행”을 새해 시정 기조로 제시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천안이 멈추지 않는 도전과 혁신으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시장은 신년사에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행정의 원칙과 연속성을 지키며 시민 중심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지난 한 해 경제·산업·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축적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모든 결실은 시민 참여와 공직자의 헌신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함께라는 힘’을 강조했다.
2026년 시정 운영 방향으로는 ▲미래성장 동력 창출 ▲지역경제 활력 제고 ▲100만 도시 인프라 확충 ▲안전도시 구축 ▲기후변화 대응 및 농촌 활성화 ▲촘촘한 돌봄·복지 강화 ▲문화·관광도시 도약 등 7대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천안아산KTX 역세권 R&D집적지구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AI컴퓨팅센터 구축 등 미래산업 기반을 강조하며 “혁신과 창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 맞춤형 일자리 정책, 천안사랑카드 확대,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교통망 확충과 도시재생 사업, 재난재해 관리시스템 강화,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출산·돌봄 지원 확대, 노인·장애인 복지 강화,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등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았다.
김 부시장은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은 시민 신뢰를 지키는 기본”이라며 올해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민선9기 출범에 대비해 공정한 행정 수행을 약속했다. 그는 “천안시 2,500여 공직자가 속도와 성과로 평가받는 행정을 실천하겠다”며 시민들의 참여와 신뢰를 당부했다.
김석필 부시장은 “2026년은 희망과 도약의 해가 되어야 한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통해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