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가 있는 음악회’ 홍보문.

천안두정도서관이 내년부터 ‘테마가 있는 음악회’를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매월 다른 주제로 꾸며지는 음악회는 도서관을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는 두정도서관 2층 러닝커먼스에서 내년부터 매월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처음·사랑·휴식·독서·마무리’ 등 5가지 테마로 구성돼 시민들에게 계절과 시기에 맞는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연간 일정은 ▲1~3월 ‘처음’을 주제로 New Chapter, 모두의 처음, 설렘 가득한 하루 ▲4~5월 ‘사랑’을 주제로 Fall in love, 사랑하는 우리 가족 ▲6~8월 ‘휴식’을 주제로 Healing in harmony, 휴(休), 여름 낮 그늘 아래 ▲9~10월 ‘독서’를 주제로 음악이 머무는 서재, 가을날 책 소풍 ▲11~12월 ‘마무리’를 주제로 한 해의 끝에서, 2026년을 돌아보며로 구성된다.

공연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세부 일정과 안내는 천안시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다섯 가지 테마로 구성된 음악회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기고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서관이 단순한 책 읽는 공간을 넘어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