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삼성디스플레이와 손잡고 공공기관 유휴부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설치 시범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번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과 RE100 이행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 모델로, 지역 내 대표 관광·행정 시설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는 사업 안정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후보지에 대한 구조적·환경적 검토를 거쳐 설치 면적을 당초 5500㎡에서 5313㎡로 조정했다. 최종 확정된 부지는 ▲도청 남문 주차장(3256㎡) ▲홍예공원 북측 주차장(894㎡) ▲충남 공감마루 주차장(1163㎡)이며, 총 1217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선다.
홍예공원과 공감마루 주차장은 이미 전기사업허가 등 인허가 절차를 마쳤고, 도청 남문 주차장은 내년 1월 말 착공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향후 20년간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을 확보하게 되며, 이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요구되는 RE100 이행과 ESG 경영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 역시 공공기관 주차장 등 이미 개발된 공간을 활용해 자연 훼손과 주민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유휴부지를 수익 창출이 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에 따른 공공기관 주차장 재생에너지 설치 의무도 충실히 이행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부문이 선도하는 재생에너지 보급 모델을 지속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