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병오년 새해 첫날, 아산시민들이 아산문화공원에 모여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희망의 출발을 맞이했다. 전통 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이번 해맞이 행사는 단순한 의례를 넘어 공동체의 결속을 확인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아산시는 1월 1일 오전 아산문화공원 잔디광장에서 ‘병오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오세현 아산시장,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 복기왕 국회의원, 오치석 대한노인회 아산시지회장 등 지역 주요 인사와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새해의 첫 아침을 함께했다.
행사는 한국국악협회 충남지회 아산시지부의 풍물놀이로 시작해 아산시립합창단의 합창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병오년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도약을 영상 퍼포먼스로 구현한 ‘빛으로 여는 아산의 새해’가 상영돼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산시 병오년 해맞이 행사 국악예술단 소리락 공연
해가 떠오르는 순간에는 국악예술단 소리락의 대북 공연이 울려 퍼지며 장엄한 분위기를 더했다. 시민들은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각자의 소망을 되새겼고, 행사장에 마련된 ‘소원트리’와 포토존, 청사초롱이 축제의 흥을 더했다.
현장에서는 아산시 이·통장연합회, 새마을회,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이 따뜻한 차를 나누며 시민들과 교감했다. 신창마루 사회적협동조합은 ‘캘리그라피로 가훈 써주기’ 행사를 열고 수익금을 전액 기부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오세현 시장은 “지난해 시민들의 단합 덕분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붉은 말의 기운처럼 새해에는 시민들의 삶에 용기와 활력이 깃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직후 오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은 현충사와 충렬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며 새해 시정 운영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그는 “시민과 함께 새해를 열고, 선열들의 희생을 되새기며 공직의 책임을 다시 다짐했다”며 “공동체를 지켜가는 행정에 흔들림 없이 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