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26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사진/천안아산미디어연대)
충남도가 병오년 새해를 맞아 ‘2026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민선8기 도정의 마무리와 미래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도민과 함께 충남의 새 역사를 쓰겠다”며 5대 핵심 과제와 굵직한 현안 해결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김태흠 지사와 박정주·전형식 부지사, 실·국·원·본부장, 공공기관장, 중앙부처 협력관, 정책자문위원, 도민평가단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실·국별 업무계획 보고와 성과 계약 과제 발표,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충남도, 2026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김태흠 지사(사진/천안아산미디어연대)
김 지사는 그동안 충남이 정부예산을 매년 1조 원 이상 증액해 13조 3000억 원을 확보하고, 기업 투자 44조 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컬대학 3곳 선정,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K-모빌리티 수출 물류단지 유치 등 ‘힘센 충남’의 위상을 보여준 지난 해를 평가했다.
▲충남도, 2026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사진/천안아산미디어연대)
도는 올해 △농업·농촌 구조 개혁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50년·100년 미래 먹거리 창출 △지역 균형발전 △실질적 저출생 대책 추진 등 5대 핵심 과제를 집중 추진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팜 498만㎡ 준공, 청년농 유입 및 유통 지원 체계 구축, 2200억 원 규모 지역 활성화 펀드 조성, ICT 융복합 축산단지 조성 등을 계획했다.
탄소중립경제 선도를 위해서는 당진 그린수소, 보령 수소혼소발전소 등 석탄화력발전의 수소 전환을 가속화하고, 해상풍력발전단지와 태양광 확대를 통해 2035년까지 산업용 전력의 9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미래 먹거리 창출 분야에서는 베이밸리 특별법 제정, 태안-안성 고속도로 민자사업 적격성 조사 통과, 천안·아산·서산·당진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추진한다. 또한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통해 인구 360만, GRDP 200조 원 규모의 제2경제거점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균형발전 전략으로는 북부권 첨단 디지털산업 육성, 내포권 인구 5만 명 달성, 서해안권 해양레저 관광벨트 구축, 백제권 한옥 2600호 건립, 남부내륙권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건립 등을 제시했다. SOC 사업으로는 충청내륙철도, 보령∼대전 고속도로, 서해선 고속철도 연결, GTX-C 천안·아산 연장 등을 추진한다.
저출생 대책으로는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을 강화해 합계출산율 1.0명 회복을 목표로 한다. 24시간 어린이집과 마을 돌봄터 운영을 확대하고, 전국 최초 주4일 출근제 등 혁신 정책을 민간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 지사는 “2026년은 민선8기 도정을 마무리 짓는 중요한 시기”라며 “공공기관 이전, 석탄화력발전법·행정통합특별법 통과 등 주요 현안과 5대 핵심 과제를 결실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국가 균형발전의 첫걸음이자 생존이 걸린 과제”라며 “257개 특례가 담긴 특별법의 근간이 훼손되지 않도록 지휘부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