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교육감 2026 신년 기자회견

충남교육청이 2026년을 미래교육의 전환점으로 규정하며, 학생 주도성과 미래역량 강화를 핵심 목표로 내세웠다. 김지철 교육감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추진할 12대 과제를 공개하며 “협력과 포용의 교육”을 강조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월 8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열린 ‘2026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11년 6개월 동안 충남교육을 지지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행정통합 논의와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시행 등 중대한 변화를 맞이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쟁보다 협력, 배제보다 포용, 속도보다 방향을 중시하는 교육의 본질을 지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충남교육청은 △AI 기반 맞춤형 문해력 플랫폼 ‘온독(溫讀)’ 개발 및 정부혁신 우수사례 대상 수상 △손글씨 기반 AI 서·논술형 환류 시스템과 진로 앱 ‘직업계고 채움 119’ 보급 △충남온라인학교 개교로 1300여 명 학생에게 균등한 학습 기회 제공 △85% 학생에게 스마트기기 보급 △충남형 IB학교 7교 인증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이 결과 교육감 공약이행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SA)을 받았다.

2026년 충남교육청은 ‘협력적 주도성 확산으로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실현’을 정책 목표로 설정하고, 12대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인성교육 강화: 학교·가정·마을이 함께하는 인성교육 생태계 조성,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미래형 교육과정 혁신: 과정중심평가 내실화, 교원 평가 역량 강화▲맞춤학력 책임교육: ‘온채움 선생님’ 운영, 책임교육학년제 확대▲민주시민 교육: 학생참여예산제 확대, 민주학교 운영▲세계시민교육: 다문화 대안학교 설립, 유네스코학교 운영▲환경교육: 탄소중립학교 운영, 생태시민위원회 활동 보장▲온돌봄 체계: 초등 3학년까지 무상 프로그램 확대, 방과후 안전망 강화▲독서·인문교육: 문해력 기반 독서교육, 올바른 한글사용 교육▲안전망 구축: 교권 보호 강화, 학생 건강·정신 상담 지원 확대▲AI교육 안착: AI융합 교육과정 고도화, AI체험센터 활성화▲진로·직업교육: AI직업교육센터 개원, 지역사회 연계 진로탐색 프로그램 운영▲교육협력 강화: 학부모·교원·학생 소통 확대, 지역교육협력체계 구축 등과 같다.

김 교육감은 “2014년 시작한 12년의 여정을 올해 6월 마무리한다”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충남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