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예산군이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에서 기부금과 참여 인원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 상생 성과를 입증했다. 기부 문화 확산과 맞춤형 기금사업이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충남 예산군은 2025년도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6억7900만 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부 참여 인원 역시 5886명으로, 전년도 2663명보다 121% 늘어나며 기부 문화 확산의 성과를 보여줬다.

군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답례품 구성과 적극적인 홍보, 연말정산과 연계한 참여 확대 전략이 기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기부금은 단순한 재정 확충을 넘어 주민 생활에 직접적인 혜택을 주는 기금사업으로 연결됐다.

2025년 기금사업으로는 일반기부사업 3건과 지정기부사업 2건이 추진됐다. 관내 경로당 324곳에는 낙엽과 적설 제거에 활용할 수 있는 에어블로워가 보급돼 어르신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또한 치매 환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1대1 가정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지·신체 기능 강화와 정서적 안정을 도모했다.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사업도 눈길을 끌었다. 생활 부담 완화를 위해 청년 물품 대여 사업을 추진했으며, 사회 진출을 앞둔 청년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예산청년 잡(JOB)온!’ 사업은 목표액 2000만 원을 달성하며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예산군의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진행된 지정기부사업은 목표액 8000만 원을 초과해 1억1300만 원을 모금하며 의미 있는 결과를 남겼다.

군 관계자는 “답례품의 품질과 다양성을 높이고, 기부금이 주민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이어지면서 기부자들의 공감과 참여가 크게 늘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지속 발굴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상생의 대표 제도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