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썸머페스티벌, 신정호 여름밤의 향연은 계속된다

- 박경귀 시장 “관람객 뜨거운 호응, 더 멋진 축제 추진 원동력”
- 15일 별빛음악제 성료... 16일 ‘록 페스티벌’로 이어진다

[아산데일리=박동민기자] 승인 2024.08.16 07:49 의견 0
▲박경귀 시장과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함께


아산시 대표 여름 축제 ‘2024 아트밸리 아산 신정호 썸머페스티벌(아래, 썸머페스티벌)’ 2일 차 공연이 15일 신정호수 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렸다.

▲국악예술단 ‘소리락


국악예술단 ‘소리락’의 신명 나는 우리 가락으로 포문을 연 이날 공연은 인디밴드 ‘바비핀스’, 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테’의 무대로 이어졌다.

▲ ‘리베란테’


JTBC ‘팬텀싱어4’ 우승팀으로도 유명한 ‘리베란테’는 ‘투우사의 노래’, ‘넬라 판타지아’, ‘Show Must Go On’ 등 웅장한 사운드와 깊은 보이스가 돋보이는 무대를 연이어 선보였다. 이른 아침부터 대구, 전주, 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리베란테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는 신정호의 밤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 박경귀 시장


무대에 오른 박경귀 시장은 “‘아트밸리 아산’은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최고의 공연을 펼치는 명품 문화예술 도시”라면서 “관람객 여러분이 보내주신 뜨거운 호응과 참여는 더 멋진 다음 이벤트를 추진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소년소녀합창단


광복절을 맞아 이날 공연의 대미는 아산·시흥 소년소녀합창단의 ‘그날이 오면’ 공연이 장식했다. ‘그날이 오면’은 일제강점기 민족운동가인 심훈 시인이 조국 독립의 염원을 담아 쓴 동명의 시에 가락을 붙인 곡이다.

관객들은 ‘그날이 오면’ 공연과 함께 입장 때 배부받은 소형 태극기를 흔들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6천여 관객의 ‘애국가’ 제창으로 마무리된 지난해 썸머페스티벌 이은 감동적인 엔딩이 다시 한번 연출된 것이다.

▲ 미디어아트쇼 ‘아산 성웅의 귀환’


공연 종료 후 출구에서는 관객 퇴장에 맞춰 미디어아트쇼 ‘아산 성웅의 귀환’이 펼쳐졌다.

▲ 미디어아트쇼 ‘아산 성웅의 귀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아산에서 보낸 청년기와 성웅으로 활약하는 과정을 담아낸 이번 미디어아트쇼는 충무공 동상 앞에 설치된 현충사 충무문 형상 조형물 위에서 펼쳐져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열리는 신정호 썸머페스티벌은 ‘제3회 신정호 아트밸리 별빛음악제(14~15일)’와 ‘아트밸리 아산 제3회 록 페스티벌(16~18일)’을 하나로 묶어 열리는 ‘엄브렐러(우산)형’ 축제다.

‘아트밸리 아산 제3회 록 페스티벌’에서는 16일 박기영·김필·안녕바다·마치·조이밴드·퀸밴드, 17일 카더가든·로맨틱펀치·나상현씨밴드·아디오스 오디오·고재규밴드·거북선밴드, 18일 김창완밴드·체리필터·마이앤트메리·더 보울스·레드브릭스·다커스밴드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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