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교육감이 직원들과 함께 김장을 하는 모습
충남교육청이 겨울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교육감과 직원들이 함께 김장 봉사에 나서며 11년째 이어온 ‘김장나눔’ 전통을 이어갔다.
3일 도교육청 다목적강당에서는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한 직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나눔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절임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고 포장까지 직접 손을 보태며 이웃을 향한 마음을 담았다. 이날 담근 김치는 청소년쉼터와 사회복지시설 등 도내 5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충남교육청의 김장나눔은 2015년 시작된 이후 매년 이어져 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금까지 총 4,200포기의 김치를 담가 182개 복지시설에 전달하며 나눔과 상생의 문화를 확산해왔다. 특히 올해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직원들의 참여 열기가 높아, 교육청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정의 의미를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직원들의 정성이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청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