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3일 한문철 변호사가 어린이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해 반사광 우산 300개를 기부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 앞장서온 한문철 변호사가 이번에는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한 물품을 기부했다. 지난달 노인 교통사고 예방용품을 전달한 데 이어, 약속했던 반사광 우산 300개를 충남도에 추가로 기탁하며 나눔 행보를 이어갔다.
충남도는 3일 한문철 변호사가 어린이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해 반사광 우산 300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달 21일 도청에서 열린 교통안전용품 기탁식에서 김태흠 지사에게 밝힌 약속을 실천한 것이다.
반사광 우산은 빛을 반사해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돕는 기능을 갖춰, 야간이나 비 오는 날 어린이들의 보행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기부받은 우산을 도청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우선 배부할 계획이다.
한문철 변호사는 “작은 물품이지만 사고 예방에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아이들의 안전한 보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BD손해보험과 함께 1억 원 상당의 반사광 패딩·모자·망토 500세트를 기탁해,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와 시군 노인회·경로당을 통해 독거노인과 농촌 고령자 등 보행 취약계층에 전달한 바 있다.
교통사고 피해자 보호와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해 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꾸준히 활동해온 한 변호사의 이번 기부는, 세대별 맞춤형 안전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