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인의 생계를 보호하기 위해 농경지와 가축 매몰지를 대상으로 사전 재해예방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벼농사를 중심으로 상습 침수지역과 재해 취약지역을 방문해 농작물 생육 상태와 병해충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구제역·AI 등 가축전염병 발생 시 긴급 매몰한 6개소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합동점검을 진행하며, 지하수 오염 여부, 침출수 유출 가능성, 배수시설 및 차단시설 상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시는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만큼 사전점검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가축 매몰지는 관리 부실이 지하수 오염과 토양 침출, 악취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점검으로 환경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산시는 오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정과 주관으로 ‘농업재해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시민과 방문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재해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번 사전점검을 통해 아산시는 농업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영농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