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송병국 총장(오른쪽)이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SMART 시뮬레이션센터에서 최첨단 의료기기 실습을 체험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는 17일 분당서울대병원 대회의실에서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 헬스온클라우드(대표 전상훈)와 함께 AI 의료융합산업 발전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순천향대의 AI 의료융합 특성화 전략 실현과 글로컬대학 30 예비지정 성과를 기반으로, 의료·산업·기술 분야 간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의료융합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AI 기반 의료융합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의료융합 스타트업 육성 및 기업 성장 지원 △의료융합 특화단지 조성 △산업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글로컬대학 사업 연계를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순천향대는 AI 의료융합 특성화 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국내 최고 의료기관 및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산학연병 협력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AI 기반 바이오헬스·정밀의료 분야로의 확장을 의미하며, 의료융합 혁신 플랫폼 구축에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순천향대가 AI 의료융합 분야에서 교육·연구·산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협력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열어가는 계기”라며, “지역 혁신의 거점이자 글로벌 협력의 주체로서, 의학과 공학의 융합을 통해 의료융합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실무형 글로벌 인재 양성의 핵심 기반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는 AI의료융합캠퍼스 구축, 산업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기업 연계 프로젝트 확대 등을 통해 지역과 국가가 요구하는 미래 의료 인재 양성과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의생명연구원(SIMS)을 기반으로 한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 AI 의료융합혁신교육원을 설립해 충청남도를 대표하는 AI 의료융합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대한민국 의료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