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도내 우수 전통주의 경쟁력 강화 및 유통 확대를 위해 ‘충남술 톱텐(TOP10) 상패 수여식 및 간담회’를 개최하며, 지역 전통주의 성장 발판 마련에 나섰다.
충남도는 매년 품평회를 통해 탁주, 과실주, 약·청주, 증류주 등 다양한 주종에서 10종의 우수한 지역 술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충남술 톱텐’으로 선정된 제품은 큰마을 ‘간월도 달빛따라’(탁주), 예산사과와인 ‘추사애플와인’(과실주), 순자할머니소곡주 ‘순자할머니한산소곡주’(약·청주) 등이다.
상패 수여식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대기업 유통 담당자와 제조업체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전통주 판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따른 브랜드 스토리텔링 마케팅 방향, 제품 개선 전략 등이 논의되었으며, 대기업 관계자는 최근 전통주의 지역성과 고유성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소비 경향을 설명하며, 충남술 톱텐 제품과의 협업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제품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 대기업 유통망 활용 기회를 마련해 지역 전통주 제조업체들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혁세 도 농촌재구조화과장은 “충남술 톱텐이 지역 전통주의 가치를 알리고 실질적인 유통 성과로 이어지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충남 전통주의 성장·발전을 위한 지원과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