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손병희’ 시어록비 탐방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은 17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초청 프로그램 ‘다 함께 보훈 여행’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나라를 위한 헌신과 희생에 보답하고자 2023년부터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보훈복지타운(이하 보훈타운)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수원 소재 보훈타운은 65세 이상 국가·독립유공자 또는 그 유족을 위한 거주 지원 시설로, 452세대가 입주해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거주 국가유공자 가족 29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독립기념관 전시관과 야외전시물 탐방을 통해 국난 극복 과정과 독립운동의 역사적 흐름을 돌아봤다. 또한 ‘독립기념관 인생 사진’ 촬영, 독립운동가들의 시·어록 캘리그래피 체험 등 맞춤형 활동을 통해 보훈의 의미를 보다 깊이 경험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는 소감과 함께 프로그램 지속 운영을 희망하는 의견을 주셨다”며 “보훈대상자 어르신들이 예우를 실감할 수 있도록 10월에도 국가·독립유공자 시니어 특화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립기념관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보훈 정신을 널리 확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