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9회 정례회 농수산해양위원회 현장방문 (외연도)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위원장 이연희, 이하 농수해위)가 제359회 정례회 기간 동안 서해 원거리 도서 지역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충남 최서단 격렬비열도를 비롯해 외연도, 호도, 원산도 등 4개 도서 지역의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섬 지역 발전 및 해양수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농수해위는 불법어업 감시·신고 체계와 항로 표지 점검, 해양환경 관측 현황을 브리핑받고, 충남도가 추진 중인 격렬비열도항 항만 개발 사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외연도에서는 바다숲 조성 사업 현장을 살펴보고, 섬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어 교통편 운영, 어업 환경, 생활 인프라 등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외연도는 충남 보령 대천항에서 약 40㎞ 떨어진 오천면에 위치해 있으며, 169세대 312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섬 관광지다.
위원들은 도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초 생활 서비스 확충과 섬 관광자원 개발 가능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격렬비열도항 항만 개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면밀한 점검을 진행했다.
이연희 위원장은 “서해 영해기점도서로서 국토 수호와 수산자원 관리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격렬비열도의 전략적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도서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충남 해양수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