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에서 일본 고베공항으로 가는 하늘길이 본격 열릴 예정이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오는 8월 8일부터 청주-고베 노선 부정기편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은 8월 8일, 11일, 14일 총 3회 부정기편으로 운항되며, 청주 출발은 오후 1시 45분, 고베 도착은 오후 3시 15분이다. 고베 출발은 오후 4시 15분, 청주 도착은 오후 5시 45분으로 예정되어 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청주공항 직항로 개설로 충청권, 경기 남부, 전라·경상 일부 지역 여행객들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항공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고베공항은 인근 오사카나 교토 등과의 교통 연결이 수월해, 일본 간사이지역 관광의 거점으로 활용도 높은 공항이다.
에어로케이는 이번 부정기편 운항을 계기로 2025년 동계 스케줄 재편성 시 정기편 전환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보유 중인 에어버스 A320 기종 7대 외에도, 9월과 10월 각 1대씩 항공기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며, 히로시마·기타큐슈·오키나와·옌타이·나트랑 등 신규 노선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철저한 기체 점검과 운항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안전운항을 지속하고 있다”며 “지역 공항을 거점으로 한 노선 확대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국제선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