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서천군 문예의 전당에서 ‘EBS 공동 학습전략 설명회’를 개최

충청남도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손잡고 지역 간·소득 간 교육 격차 해소에 나섰다. 도는 7월 12일 서천군 문예의 전당에서 ‘EBS 공동 학습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군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콘텐츠와 진로 지도를 제공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서천 지역 학생과 학부모, EBS 강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은 학생들의 진학 고민이 담긴 질문으로 가득 찼고, EBS 대표 강사의 강연이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들은 메모와 함께 진지한 표정으로 귀 기울였다.

설명회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EBS 수능 현장 브리핑 교사의 특강이 진행되었으며, 급변하는 대입 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과 입시 흐름 분석이 돋보였다. 또한, 학생 개인의 내신·모의고사 성적을 기반으로 맞춤형 진로 및 입시 컨설팅이 실시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진로 상담 부스에선 진학 코칭 전문가들이 학생 한 명 한 명의 고민을 듣고 구체적인 학습 계획을 제안했다.

충남도와 EBS는 서천군을 시작으로 오는 7월 26일 금산군, 9월 6일 부여군에서 학습전략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며, 더 많은 지역 학생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속적인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방과 도시 간 교육 격차 해소뿐만 아니라, 사교육비 부담 경감, 진학 상담 최적화 등을 통한 공교육 만족도 향상이 주요 목표”라며 “앞으로도 EBS와 협력해 군 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