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는 고온에 민감한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부 확인 및 예방 활동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 충남도가 전방위적 대응책을 강화하고 있다.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관리부터 지역 행사 응급대응까지 현장 중심의 통합 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충남소방본부는 고온에 민감한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부 확인 및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특히 야외 작업장을 중심으로 순찰을 늘려 체감 가능한 보호조치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여름철 도내 주요 축제장을 중심으로 현장지휘소가 운영된다. 도 안전정책과 및 각 시군과의 협력 하에, 냉방시설과 응급장비를 갖춘 ‘119회복지원차량’이 행사장에 배치되어 응급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력을 높이게 된다.

도내 21개 응급의료기관과의 연계 시스템이 구축되어 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이송이 가능해졌다. 정맥주사세트 등 9종의 폭염 대응 장비를 갖춘 폭염구급대 113대도 현장에 배치돼 응급처치 역량까지 확보한 상태다.

자연재난과, 보건정책과 등 관계 부서 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소방본부는 통합 대응 체계를 운영 중이다. 각 부서의 기능과 자원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면서 폭염 피해에 대한 대응력이 한층 강화됐다.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은 “여름철 무더위 대응은 예방부터 이송까지 전 과정에서 관계부서 간 긴밀한 협력이 핵심”이라며 “도 전체가 하나의 마음으로 도민의 생명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