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문화재단은 이달 1일부터 ‘동호회 공간 지원사업 <예술소>’ 참여 동호회를 공개 모집 포스터


아산시의 지역문화 진흥을 위해 마련된 생활문화 동호회 대상 공간지원 사업이 본격화된다. 아산문화재단은 이달 1일부터 ‘동호회 공간 지원사업 <예술소>’ 참여 동호회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모집 마감은 오는 7월 20일까지며, 최대 15팀이 선정될 예정이다.

‘예술소’는 아산시 생활문화 동호회들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지원 프로그램이다. 명칭은 ‘예술+장소’를 의미하며, 생활예술 활동을 위한 창작소로서의 성격을 담고 있다.

선정된 동호회에게는 배방읍에 위치한 ‘마음 생활문화센터’의 공간 및 대관비가 지원되며,동호회 활동에 대한 홍보 소규모 무대 기회 제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후속 활동이 뒷받침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생활문화 동호회이며, 구성원의 70% 이상이 아산시에 거주해야 한다. 전문예술인이 아닌 비전문 예술 동호회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동호회는 아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이메일(qhfk7132@afac.or.kr)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생활문화의 기반 확대와 시민 자율 참여형 예술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지원책으로 해석된다. 문화 기반시설의 접근성을 높이고, 기존 전문예술 중심의 구조를 생활예술 분야로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정 결과는 내부 심사를 거쳐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