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영인면 주민자치회(회장 이병구)는 7일, 아산1리 경로당 외 3개소에서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테라리움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흙과 식물을 직접 다루며 자연을 가까이하는 시간을 통해 고령층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만족감을 높이고, 지역 내 이웃 간 교류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테라리움은 투명한 유리 용기에 자갈·이끼·작은 식물 등을 배치해 실내에서도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소형 정원’으로, 심리 치유 효과가 기대되는 체험이다.
참여자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테라리움을 직접 꾸미며, 자연의 감촉과 식물의 생명력을 가까이에서 체험했다. 특히 흙을 만지고 꽃을 다듬는 활동을 통해 정서적 위안과 기분 전환의 효과를 얻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병구 주민자치회 회장은 “어르신들이 소소한 자연 속에서 행복을 찾고, 이웃과 함께 웃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정서 치유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영인면 면장은 “이번 활동이 어르신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마음을 가꾸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