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겜종민선수


K리그2 중위권 경쟁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충남아산FC가 구단 최초 원정 4연승을 목표로 리그 선두 인천유나이티드에 도전한다. 승점 확보와 순위 상승을 위한 이번 경기는 시즌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중요 고비다.

충남아산FC는 오는 13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2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리그 7위(승점 25점)에 올라 있는 아산은 상위권 도약을 위해 6위 서울이랜드FC(승점 29점)와의 격차를 좁혀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아산은 최근 원정 3연승이라는 값진 기록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인천전에서 승리한다면 구단 역사상 첫 ‘원정 4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는 팀의 조직력과 집중력이 빛나는 흐름 속에 등장한 의미 있는 시점이다.

충남아산FC의 핵심 전력은 공격수 김종민이다. 최근 7경기에서 6골을 기록한 그는 국내 선수 중 최다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직전 경기에서 보여준 오버헤드킥 득점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종민은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진 만큼 책임감도 커진다. 인천전에서는 꼭 승점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경기 의지를 다졌다.

인천은 현재 리그 1위를 유지 중이지만 최근 2경기 연속 승리를 놓치며 경기력에 기복을 보이고 있다. 충남아산FC는 탄탄한 수비조직과 김종민의 득점력을 앞세워 선두 팀을 상대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경기는 K리그2 중위권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승부처로서, 아산에게는 순위 반등과 기록 경신이라는 두 가지 목표가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