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확대 및 유류판매취급소 규제 개혁 촉구 건의안

충청남도의회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 확대 및 유류판매취급소 관련 규제 개선을 정부에 촉구했다. 15일 열린 제3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이정우 의원(청양·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확대 및 유류판매취급소 규제 개혁 촉구 건의안’이 채택됐다.

건의안은 지역사랑상품권의 사용처로 주민 생활에 밀접한 마트 등이 제외돼 실질적 혜택이 제한되고 있다는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대다수 주민이 생필품과 농자재를 구매하는 마트가 가맹점에서 제외되어 상품권 사용이 어렵다”며 “실제 혜택이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류판매취급소에 대한 규제가 농기계 연료 확보에 제약을 주고 있다는 점도 함께 지적됐다. “정식 주유소가 없는 농촌 지역에서는 유류판매취급소가 유일한 공급처임에도 직접 주유가 금지돼 농민들이 위험한 방식으로 연료를 공급받고 있다”고 문제를 짚었다.

이정우 의원은 “지역경제를 살리려면 제도부터 현실화해야 한다”며, 현장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한 유연한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해당 건의안은 대통령, 국회의장, 국무총리, 행정안전부 장관 등 관계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