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

충남 아산에서 홀로 거주하던 80대 여성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아산경찰서는 15일,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4일 오후 아산시 온양동에 위치한 피해자 B 씨의 자택에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연락이 닿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자녀의 부탁을 받은 이웃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A 씨가 해당 자택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용의자로 특정했으며, 동선을 추적한 끝에 대전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현재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계획이다. 아산경찰서 관계자는 “강력 범죄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