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충남지역 유망 스타트업들이 독일 시장 진출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후테크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2025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며, 독일 주요 도시와 연계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소개했다.

14일 충남창업마루나비에서 열린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는 스타트업 20곳이 참석했다. 이들은 사업 소개부터 예산 활용 가이드, 국내외 프로그램 방향성, 기업별 KPI 점검까지 실질적인 정보 공유를 받았다. 특히 독일 현지 액셀러레이터의 참여로 현지 프로그램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과 실시간 질의응답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현지 액셀러레이터는 뒤셀도르프, 베를린, 뮌헨, 함부르크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각 도시의 창업 생태계와 투자 환경, 협력기관 및 개념검증(PoC) 기회를 설명하며 기업들이 전략적으로 독일 진출을 구상할 수 있도록 도왔다. 현장 참석자들은 각 도시별 차별화된 전략 수립과 협력 가능성에 대한 실질적 인사이트를 얻었다.

본 사업은 국내·해외를 아우르는 10주간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스타트업은 맞춤형 멘토링과 컨설팅, 현지 파트너 연계, 해외 투자자 대상 IR 및 네트워킹, 현지 PoC 기회 등을 통해 단계별로 독일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관계자는 “한국과 유럽의 창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전방위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