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규 의원

국민의힘 충남도당이 강승규 국회의원(홍성·예산)을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하며 향후 지역 중심의 정당 운영에 변화를 예고했다. 도민과의 접점을 넓히고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강 의원의 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월 16일 국민의힘 충남도당 운영위원회는 강승규 국회의원을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만장일치로 결정된 이번 선출 결과는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강승규 신임 도당위원장은 “도민들께 직접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당원 소통 강화를 통해 도민 신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방선거 승리를 목표로 깨끗하고 공정하며 투명한 공천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도당위원장으로서 정당 운영을 단순한 조직 관리에 그치지 않고, 도민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실질적 소통 전략으로 나아가겠다는 방향성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국민의힘 충남도당의 지도부 교체는 전략적 의미가 있다. 강 의원의 ‘현장형 소통’과 ‘공정한 공천’이라는 키워드는 충남지역의 정치 지형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