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6일 홍성군평생학습관에서 노사민정 공동 선언의 구체적 이행을 위한 ‘실천 협약식’을 열고, 홍성군 내 8개 사업장과 협약을 체결
충청남도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일·생활 균형’ 정책 실현을 위해 기업 및 기관과 공동의 걸음을 내딛었다. 도는 16일 홍성군평생학습관에서 노사민정 공동 선언의 구체적 이행을 위한 ‘실천 협약식’을 열고, 홍성군 내 8개 사업장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내 업종별 기업들이 공동선언에 따라 ‘일하는 방식’ 개선과 워라밸(Work-Life Balance) 제도 확산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후속 프로그램이다.
협약식에는 충남도청, 보령지방고용지청, 노사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해 선언 이행 의지를 다졌다. 충남도는 ‘힘쎈충남 풀케어’ 정책과 함께 유연근무제, 근로시간 단축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일·생활 균형 지수’ 관리 및 캠페인 운영을 통해 제도 실효성 확보에 나선다.
고용지청은 출산·육아기 장려금과 제휴기업 확대, 우수기업 발굴로 기업 참여를 유도한다. 기업들은 유연근무제, 시차출퇴근제 도입과 함께 근무 혁신 10대 제안을 실천하며 육아휴직과 가족돌봄휴가 제도를 활성화해 가정 친화적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박종복 충남도 경제기획관은 이날 “일과 삶의 균형은 단순한 정책이 아닌 도민 행복을 위한 기반이며, 실천 협약 참여 사업장에 감사하다”며 “일하는 문화와 환경을 바꾸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노사민정협의회는 △일·생활 균형 공동 선언 △일터 문화 개선 릴레이 캠페인 △실천 협약 확대(총 100개 사업장 목표) △제도화된 유연근무 지원 △워크 라이프 밸런스 홍보영상 송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